LG전자[02610]는 물류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온라인 물류창고 시스템인 `VMI(Vendor-Managed Inventory, 공급자 재고운영방식) e-Hub''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VMI e-Hub''는 구매자 위주의 창고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구매자, 공급자, 창고운영자 3자가 실시간으로 오픈된 재고정보를 토대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공급라인상의 재고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선진 물류방식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물류창고 운영은 구매담당자의 임의적 수요예측과 수작업 주문에 따른 비효율적 운영으로 재고관리에 적잖은 한계를 노출했다"며 "e-Hub 시스템도입으로 안정적 자재확보는 물론 최단시간 납기, 자재 재고일수 40% 단축 등의 업무개선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는 e-Hub 시스템 도입으로 올해 240억원, 내년 500억원 가량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까지 210여개의 공급업체들을 참여시켜 물류관리측면에서 장기적인 윈-윈(Win-Win) 파트너십을 형성해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