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계 카드사들은 지난해 4백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이들 카드사가 이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카드사 관계자들은 "우수한 상품력 때문"이라고 말한다. 비씨 LG 삼성 등 전업계 카드사들은 각각 특색있는 서비스로 무장한 대표 상품을 개발,카드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7개 전업계 카드사가 자랑하는 대표 상품을 알아본다. ------------------------------------------------------------------------------ 블루카드는 기존 아멕스 카드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활과 밀접한 대중적인 서비스를 강화한 신상품.출시 한달 반 만에 3만 여명의 회원이 가입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카드는 베니건스에서 최고 20%의 할인 서비스(음,주류 포함)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카드를 쓰면 전국 모든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화.목요일 상영영화에 한해 절반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밖에 가스오븐레인지 등 동양매직 5개 품목을 구입하면 특별 할인혜택 또는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블루 디씨 샵(DC Shop)으로 선정된 특별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최고 20% 할인을,미스터 피자에선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술의 전당 및 세종문화회관 공연관람시 최고 30%,4개 면세점 이용시 할인혜택 제공 등도 특색있는 블루카드만의 서비스다. 블루카드는 신용구매액 뿐 아니라 현금서비스 이용액에 대해서도 포인트를 적립시켜 준다. 현금서비스 이용액 1천원당 2포인트가 적립된다. 블루카드를 이용하면 급전(急錢)도 빌려쓸 수 있다. 5일 동안 이자없이 최고 1백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블루 무이자론"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