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개월동안 달러화에 대해 거의 5%가 떨어진 엔의 하락세에 제동을 걸게 만든 일본 관리들의 엔 하락세가 지나치다는 발언 영향으로 10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엔은 지난해 9월이래 최고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장관은 엔의 내림세가 너무 급박하다고 지적했다. 미조구치 젬베이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보도 시오카와장관과 동조발언을 행했다. 무토 도시로 재무차관은 엔하락세를 멈추게 하기를 원한다는 발언으로 3개월반째 내림세를 거듭하던 엔하락을 멈추게했다. 노무라 트러스트 앤드 뱅킹의 외환 매니저인 나가야 쇼고는 "일본 관리들이 한 목소리로 엔하락 속도에 우려를 표시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엔은 전날 뉴욕오후장의 달러당 133.15엔에서 이날 132.18엔으로 뛰어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20일 이래 엔의 최대 상승을 의미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