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가 인구비례 휴대폰 사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한국은 인터넷 서핑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대만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대만 교통통신부(MOTC)의 자료에 따르면 룩셈부르크는 인구 1천명당 휴대폰 사용자가 87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만과 홍콩이 각각 802.4명과 801.5명으로 각각그 뒤를 이었다. 또 이탈리아가 737명으로 4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와 영국도 각각 684명과 670명으로 휴대폰 사용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서핑인구의 경우 캐나다가 1천명당 413명으로 조사돼 가장 많았으며 한국이 403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이어 일본(371명), 미국(347명), 홍콩(336명), 싱가포르(299)명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각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통신사업 투자비중은 지난 96-98년까지를 기준으로 중국이 16.4%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이 10.4%로 2위를 기록했다. 또 대만과 싱가포르가 각각 9%와 6%로 그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