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콜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 4.0%로 유지할 것을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기 지표 개선으로 국내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금리 동결은 예상됐던 바다. 12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치의 상한선에 가까운 3.9%를 기록하고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어 금리를 내리기에는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