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위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자동차의 미국.캐나다 공장노조는 회사가 운영 손실을 메꾸기위해 경비절감에 나서게 됨에 따라 1984년 이래 처음으로 북미 조립공장 폐쇄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포드자동차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공장 가동을 중지하거나 폐쇄하고 2만명의 감원을 단행한다고 발표하게 될 것으로 분석가들이 지적했다. 노조간부들과 분석가들은 뉴저지와 온테리오 공장이 폐쇄될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디트로이트 뉴스는 9일 오하이오공장도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자동차노조위원장인 버즈 하그루브는 "이것은 매우 중대한 결정으로서만약 포드자동차가 온테리오주 오크빌의 트럭공장을 폐쇄하게되면 침체되고 있는 온테리오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포드자동차 미국시장의 승용차 트럭 매출이 6.1% 떨어지게 됨으로써 지금까지포드자동차 근로자들이 받게 된 타격은 초과 근로수당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