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9일 "올해 정부는 관광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크게 늘리고, 관광사업의 중소기업 지정범위를 확대하는등 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힐튼호텔에서 열린 `관광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정부는미래전략산업의 하나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또 "올해는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아경기대회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인들이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한국의 문화와 이미지를 해외에 심는 홍보사절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