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PDA(개인휴대단말기)기능을 적용한 `Pheonix''를 개발한 주용승(朱庸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무선개발팀수석 등 작년에 뛰어난 업적을 보인 8명을 `2002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9일 호암아트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 등 임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기술상 주용승(朱庸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무선개발팀 수석, 정호균(鄭昊均) 삼성SDI 기술본부 연구위원, 김성진(金成珍)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공적상 배승한(裵承漢)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 통신영업담당 부장, 안성찬(安聖燦)삼성캐피탈 패스사업부장, 신일운(愼一雲)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MLB제조2부장 ▲디자인상 이경훈(李炅勳)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인터넷인프라그룹 책임 ▲특별상삼성전자 협력업체 대덕GDS 유영훈(劉永勳) 사장 등이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과 함께 5천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2회 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직원은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환갑을 맞은 삼성 이회장은 시상식이 끝난뒤 사장단 및 수상자들과 리셉션 행사를 가진뒤 별도의 환갑연 행사없이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