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이동통신과 유선전화 신규 가입자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8일 전망됐다. 중국 국무원 정보산업부(信息産業部) 우지취앤(吳基傳) 부장은 이날 비즈니스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휴대전화 신규가입자는 1-11월 중 5천470만명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적은 5천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정보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중국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8천530만명이었던 전년보다 63%나 증가한 1억4천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 부장은 또 올해 유선전화 신규 가입자는 전년보다 성장률이 둔화된 2천만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유선전화 신규가입자는 3천만명이며 11월말 기준으로 모두 1억7천700만명이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통신산업 관련 법안과 관련, 현재 통신업종 법안과 가이드 라인 마련작업이 진행중이지만 통신 관련 법안이 올해 중에 시행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