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 UBS, 영국 석유(BP)등 업체들이 법원에 파산신청을 제출한 美 에너지 기업 엔론사의 천연가스와 전기 부문 자회사에 대한 인수 제안을 내놓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 제안서는 비공개로 제출됐으며 10일 입찰을 거쳐 11일 입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BP는 엔론사의 일부 자산을 2천500만달러에 사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하고 엔론사의 천연가스 및 전기 부문의 정보기술 시스템 등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jcha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