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는 이번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모터쇼를 통해 수류탄 공격이나 44 구경 총격에도 견딜 수 있는 장갑 캐딜락을 선보였다. 이 캐딜락은 당초 해외 시장및 미국 외교관을 위해 제작되고있으나 9.11 테러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내 판로를 타진해보기 위해 모터쇼에 출품됐다. GM과 함께 방탄 캐딜락을 제작중인 베드포드 파크사의 조지프 스칼레타 사장은 모터쇼에 선을 보인 후 문의가 4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GM사도 "소매 시장 반응을 보기위해 내놓은 일종의 컨셉트 카"라면서 연간 수백대를 판매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MW의 7 시리즈 방탄차량, 메르세데스 벤츠의 S 클라스 방탄 차량과 경쟁관계이 있는 캐딜락은 펑크가 나도 달릴수 있는 안전타이어, 탄환이 맞더라도 비켜 나가도록 고안된 유리창, 수류탄 공격에 견딜 수 있는 강판 차대 등으로 제작돼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