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들 불경기였다고 했지만 이글벳은 양호한 영업실적을 올렸죠" 강승조 대표는 "실적호전에 힘입어 현재 저평가돼 있는 주가가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글벳은 2000년 11월에 코스닥에 상장(등록)됐으며 현재 자본금은 21억5천만원이다. 강 대표는 "수출시장 팽창 가능성 등을 볼때 성장성 점수도 높게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명경영으로 매월 손익을 전임직원이 공유하고 특별성과급도 지급함으로써 마케팅 능력이 배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3월초 주총에서 12% 수준의 현금배당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글벳은 주가 회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IR(투자자대상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강 대표는 "회사의 본질가치와 성장성을 감안할때 6천원대(액면가 5백원) 주가를 적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년간의 이글벳 경상이익 증가 속도를 감안하고 다른 유사업종 기업과 상대비교를 하면 이 정도의 주가목표는 절대 욕심이 아니라는게 강 대표의 부연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