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7일 배럴 당 22달러를 돌파,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2월 인도분)는 배럴당 22.28달러로 지난해10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뉴욕시장에서도 지난 4일 경질유(2월인도분)의 배럴당 가격이 1.25달러 상승, 21.62달러를 기록했었다. 국제 유가의 이런 상승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하루 150만 배럴감산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OPEC의 통신인 OPECNA에 따르면 세계 7개 원유의 OPEC 바스켓 가격은 지난 3일18.82달러에서 4일에는 19.64달러로 상승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