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7일 롯데호텔에서 패트리샤 휴이트(Patricia Hewitt) 영국 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전자상거래 및바이오산업 협력과 제3국 플랜트시장 공동진출 등의 현안을 협의했다. 이 회담은 작년 12월 대통령의 유럽순방 때 협의한 내용에 대한 후속방안을 논의한 자리로, 양국간 산업협력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제3국 플랜트시장 공동진출하기 위해 프로젝트 발굴에 관심을기울이기로 하는 한편 7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바이오2002'' 행사기간에 양국 바이오관련 협회가 공동개최할 예정인 바이오기업설명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합의했다. 회담에 이어 열린 `한.영 전자상거래 및 정보기술(IT)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정부간 양해각서에 따라 전자상거래 분야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휴이트 장관과 이희범 산자부 차관,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이용경 KTF 사장, 이금룡 옥션 사장, 찰스 험프리 주한 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