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새로 개발된 영농기술의 밀착 전파를 위해 ''농업기술 알림장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농업기술알림장터는 상설장터와 이동장터 2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상설장터는 경기도 수원 농진청 방문 상담과 농진청의 전화(☎299-2554∼6), 팩시밀리(☎299-2354)를 통한 상담에 인터넷 홈페이지(www.rda.go.kr)에 개설된 농업기술경영상담 코너를 통한 상담 등이 포함된다. 농진청은 농민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전화나 방문 상담은 담당자를 바로 연결해주고 인터넷 상담은 농업 전문가 4명이 신속하게 답변토록 했다. 또 최근 전국 7개소에 설치가 완료된 원격영농기술지도 시스템을 통해서도 매주2회씩 농민과 전문가의 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상설장터와 달리 이동장터는 농진청의 전문가들이 직접 영농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해결주는 방법으로 일선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 접수된 문제들을 기술센터나 도(道) 농업기술원이 해결하지 못할 경우 농진청 전문가가 신속하게 현장에 파견된다. 특히 이동장터는 토양계측기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 본질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해주며 영농현장에서 농민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민과 동떨어진 연구는 의미가 없다"며 "농진청 연구진도 농업기술알림장터를 통해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듣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drop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