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제조업체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는 지난해 PC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모두 29만94대를 판매해 전년(2000년)에 비해 177대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현주컴퓨터의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트북PC의 판매가 9천390대로 전년보다 3.5배 증가하고 홈쇼핑채널을 통한 PC 판매대수가 3만1천858대로 급증해 전반적인 국내 PC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주컴퓨터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은 2000년과 비슷한 수준인 3천300억원 규모"라며 "그러나 순이익 규모는 PC가격 하락 경쟁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