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전달보다 0.6% 내려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전년 동월대비로는 26개월만에 내림세로 반전됐다. 한국은행은 7일 ''2001년 12월중 및 연중 생산자물가동향''에서 지난해 12월중 농림수산품(2.5%)과 서비스요금(0.2%)이 올랐지만 공산품 가격이 1.1%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생산자물가 하락폭(-0.6%)은 99년6월(-0.7%)이후 가장 큰 것이다. 전년 동월대비로도 0.7% 떨어져 99년10월(-0.2%)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