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위해 자구계획을 이행중인 충남방적의 부지매각작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7일 "자구계획에 포함된 부지매각 작업을 가능하면 조기에 성사시킬 계획"이라면서 "이들 부지의 매각가격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며, 부채(1천700억원)상환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방적이 보유하고 있는 부지는 예산 4만8천평과 천안 1만5천평 등이라고 설명한 뒤 "매각방식은 리츠 등 여러가지 방안이 동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아웃 졸업문제에 대해서는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방적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