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안에 연구소에 딸린 생산시설에 대해 공장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다이아몬드 코발트 등 공구용 수입 원자재에 할당관세를 적용, 수입 비용을 줄여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업종별 수출촉진간담회와 공장방문을 통해 접수한 74건의 애로사항 가운데 아직 처리되지 않은 15건에 대해 이같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고철 유연탄 등 비경쟁 원자재와 반제품을 할당관세 적용대상 품목으로 지정, 관세를 줄여 주거나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 부산을 모직물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부산모직물진흥센터 설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하반기중 전력요금체계를 전면 개편할 때 연구기관의 사용전력에 대한 요금 부과기준을 현행 일반용에서 산업용으로 바꿔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