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위는 5일 하이닉스 이천공장에서 5차 회의를 갖고 다음주말께 열릴 예정인 하이닉스-마이크론간 3차협상에서 오갈 D램사업 매각방안 등에 관한 협상전략을 논의했다. 구조특위는 이날 하이닉스의 사업현황 설명을 듣고 생산설비 점검을 통해 분리매각을 추진중인 D램 사업부문의 정확한 가치평가를 토대로 한 구체적인 매각방안 등을 점검했다. 또한 마이크론의 지분참여가 추진되는 비D램 부문의 가치평가와 함께 해외법인부채 처리방안도 논의했다. 구조특위는 특히 최근 반도체가격 급등이 하이닉스의 미래가치 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협상에 이를 최대한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