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4일 유로화 전면 통용에 따른 높은 환전수요에 맞추기 위해 유로 회원국 시중은행들에 대해 250억 달러의 유로를 추가 배정했다. ECB는 성명을 통해 신속한 조달작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CB는 61개 은행들이 총 577억4천440만 유로의 추가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3.25-3.42%의 금리로 입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ECB의 한 대변인은 새로운 유로 화폐로 바꿔가는 속도가 기존의각국 화폐들이 들어오는 속도보다 빨라 유동성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신속한입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