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다음주께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해 10월 19일 양원 합동회의에 참석, 9.11 테러 이후 미경제에 대해 장시간 연설을 했었다. 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샌프란시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10시 45분께샌프란시코 공개 정책 위원회를 상대로 연설을 한 뒤 오클랜드로 이동, 오후 12시 45분에 경제 관련 주요 인사들과 함께 금융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미 연준은 지난해 모두 11회에 걸쳐 금리 인하를 단행, 1일짜리 초단기 대출 금리를 40년래 최저수준으로 내린 바 있다.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내달 29일, 30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