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TV용 15.3인치와 17인치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출시하고 국내 및 해외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화면의 가로 대 세로 비율이 15대9인 와이드형으로 기존의 브라운관 방식 TV에 비해 4배의 고해상도를 실현했다.


전력소모는 기존 TV의 4분의1 수준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20인치 및 30인치급 TV용 LCD의 개발과 함께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40인치 제품을 조기양산,올해 TV용 LCD를 20만대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현재 세계1위에 올라있는 PC용 LCD 뿐만 아니라 TV용 LCD에서도 2005년까지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