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3조2천8백억원,영업이익 3천8백억원,수출 5억달러로 각각 확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4%,수출은 0.4% 늘어난 것이다. 이달 중 중기 및 플랜트사업이 분리되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제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첨단부품 연구개발 설비확충 등에 2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울산 화성 아산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완성차 공장에 모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모듈부품사업 부문의 올해 매출 목표는 작년보다 2배 증가한 1조3천억원으로 잡았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