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대표 유명렬)은 올해부터 무차입경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매월 차입금을 상환, 12월말 기준으로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차입금 50억원을 상환함으로써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게 됐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올해 차입금 상환으로 인한 이자비용 절감과 예금보유를 통한 이자수익이 각각 10억원이 발생, 총 20억원 이상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명렬 사장은 '차입금 상환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IT(정보기술) 경기의 재상승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올해는 3천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