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7:43
수정2006.04.02 07:45
2일 개장한 아르헨티나 증시의 메르발 지수가 에두아르도 두알데 임시대통령의 취임과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지난해 말 폐장 당시보다 9.58% 오른 323.69 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최근들어 최고치인 1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신용평가업체인 JP모건이 매일 시간대별로 발표하는 국가위험지수 역시 이날 오후 현재 지난해 말보다 무려 800포인트 떨어진 4천381 베이스 포인트(bp)를 나타냈다.
이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공채 가격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공채에 대한 가산금리가 43.81%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두알데 정부는 3일 새 내각 발표에 이어 4일에는 신임 경제장관이 새 경제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경제정책에는 태환정책의 폐기 또는 수정과 함께 페소화 평가절하 및 향후 대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