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전문회사인 오닉스 테크놀로지스(대표 황경운)는 멀티채널기능이 탑재돼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에 적용할 수 있는 수신용 원칩(one chip)을 2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칩은 무선 신호를 감지하기 위한 수신기와 전압조정 발진기,제품간의 혼선 방지를 위한 멀티채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주파수 합성기를 하나의 칩으로 만든 것. 회사측은 외부 응용부품이 적어 가격 경쟁력이 높고 저전압에서도 동작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칩을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에 적용하면 수신 상태가 양호한 주파수를 자동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사무실 등 컴퓨터가 밀집된 공간에서도 혼선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닉스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진행중인 응용 세트 시험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칩 양산에 들어가 대만과 중국 등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2)565-0820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