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인들이 유로화를 확보하기 위해 잇따라 유로화 현금을 인출하면서 1일 오전 벨기에 각은행 현금지급기의 유로화 인출이 사상 최대규모를 나타냈다고 현금인출기 운영업체인 뱅크시스가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은 유로화가 공식 통용되기 시작한 이날 자정 직후 유로화 현금인출은 분당 최대 600회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분당 최대 100회와 비교할 때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현금인출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기간으로 이때 현금인출은 분당 40-500회에 그쳤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브뤼셀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