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2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은31일 지난 11월중 110만명이 자사의 서비스에 신규 가입, 지난 11월 20일 현재 가입자는 모두 2천570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차이나 유니콤은 그러나 이날부터 서비스가 실시되는 부호분할다중접속(CDMA)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어 서비스 신규 가입자 증가율이 평소 수준에 못미쳤다고 지적했다. 차이나 유니콤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매월 120만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CLSA의 스티븐 렁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차이나 유니콤의 잠재적 고객들이 새로운 CDMA서비스가 개시되기를 기다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차이나 유니콤은 또 11월 가입자들의 82%가 선불 카드 서비스 가입자들이라면서 지난 10월 신규가입자들 가운데 선불 카드 서비스 가입자들의 비율이 84%였던 것을 고려하면 수익이 조금 개선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