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들이 소액신용대출 영업이 활성화되자 대출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서울의 코미트 진흥 한솔 골드 등 4개 신용금고는 2일부터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종전 연 6.5%에서 연 6.8%로 0.3%포인트 인상한다. 또 전북의 전일금고는 2일부터 6개월짜리 예금상품의 금리를 0.3%포인트 인상,연 5.2%의 금리를 적용한다. 전일금고는 만기 16개월,18개월 예금상품의 금리도 연 6.2%로 1.2%포인트 상향조정한다. 이에 앞서 현대스위스금고는 지난달 17일부터 연 6.8%의 금리가 적용되는 '이웃사랑 정기예금'을 3백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현대스위스금고는 특히 신규 예금고객이 현대스위스-국민카드를 발급받으면 0.2%포인트의 가산금리까지 제공,연 7.0%의 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선 좋은금고가 지난달 27일부터 금리를 0.4%포인트 인상,연 7.3%짜리 정기예금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는 2금융권 예금상품중 가장 높은 금리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