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내년도 예산 6천249억원의 64%를 상반기에 배정하되 고용촉진 훈련 등 경기진작 효과가 큰 8개 사업에는 743억원 가운데 73.2%인 544억원 가량을 2.4분기까지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산업인력공단시설확충사업 예산 143억원중 78.8%인 113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기능대 시설확충사업(193억원)도 2.4분기까지 71.4%인 137억원 가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또 고용촉진훈련사업 예산은 전체 220억원의 70%인 154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하고, 농어민고용촉진 훈련이나 중앙근로자복지센터 건립지원,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기술대 장비보강 등의 사업도 예산의 대부분을 조기집행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들 사업에 대해 매월 2차례 이상 점검을 벌여 최종 수요자까지 자금집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