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의 중소벤처기업과 바이오,나노기술을 비롯한 6T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전문펀드가 각각 조성된다. 과학기술부는 31일 대덕밸리전용펀드인 MOST5호와 6T 신산업분야를 육성하기위한 MOST6호의 결성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창업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업무집행조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MOST 5호는 대덕밸리에 입주해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펀드로 과기부가 50억원을,업무집행조합이 15억원 이상을 출자해 총 70억~1백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MOST 6호 펀드는 바이오,나노,정보,우주,환경,콘텐츠 등 6T분야에 자금이 투입되며 과기부가 1백억원,업무집행조합이 30억원 이상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민간투자를 유치,총 2백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5,6호 펀드는 내년 3월까지 결성될 예정이며 이후 4년 이내에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투자 이후 손실이 발생할 경우 업무집행조합원이 출자액의 20%를 우선적으로 부담한다. 과기부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업무집행조합으로 참여할 창투사를 모집한다. 한편 과기부는 미국과 핵심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위해 내년 3/4분기까지 4백억원 규모의 "한.미 바이오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현재 미 뉴저지 주정부와 협의중이며 조만간 펀드운영 기본방침과 국내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과기부 관계자는 밝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