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석유장관들은 내년 국제유가가 올해보다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석유장관은 감산 결정 다음날인 29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선 보다 유연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며 "유가는 배럴당20~22달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도 감산 결정 직후 OPEC 기준유가가 내년 상반기까지 22달러선 근처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OPEC 의장인 차키브 크헤릴 알제리 석유장관도 OPEC 기준유가보다 다소 높게 결정되는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22달러를 넘어서긴 힘들 것이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