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운전자금지원 규모를 대폭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부산시의 내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보면 올해 630억원 보다59% 증액된 1천억원을 잡았다. 또 운전자금도 올 보다 50% 늘어난 3천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으며 지원 내용은 신규지원분 2천억원과 상환기간 연장분 1천억원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담보력이 없거나 부족한 기업에 대해 1천4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을 하고 운전자금의 경우 현재 각 은행과 협약이 체결된 기업체 부담금리를 6.25%이하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시는 특히 육성자금 지원방식을 대여 방식에서 이차 보전방식으로 변경, 기업체대출금리를 현행과 같이 정부재특자금금리에 1%를 가산한 금리로 정했다. 시는 기업 자금난 조기 해소를 위해 상반기중에 이들 자금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