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실버 보험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30일 AIG손해보험은 새해를 앞두고 부모에게 '무사통과실버보험'을 선물로 가입해 주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50∼75세 노년층에 대해 저렴한 보험료로 골절상 등을 완벽하게 보장해주는 상품 특성 때문에 자식들이 부모를 위해 보험가입을 해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특히 누구나 건강검진 절차 없이 가입이 가능한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루 24시간중 언제나 콜센터(080-5060-700)에 전화를 걸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대한생명도 내년 1월1일부터 40~65세 고객을 대상으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보장하는 '굿모닝 실버건강보험'을 판매한다. 피보험자가 치매를 앓게 되면 1천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주고 매년 3백만원의 연금을 지급한다. 특히 장기간 입원할 경우 최장 3백65일까지 하루 3만원의 입원비를 준다. 또 치매 이외에도 노인들이 걸리기 쉬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 12대 질환도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가입문의는 1588-6363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