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오비클(대표 김동길)은 미국 TTS사에 극초단파 쌍방향무전기 2천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비클측은 "TTS사에서 품질과 성능을 조사한 결과 중국의 경쟁업체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판단해 파트너사로 낙점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극초단파 쌍방향무전기 시장 규모는 연간 1천만대 규모다. 오비클측은 "이번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미국 시장의 20%를 점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동식 이사는 "MP3플레이어,영상전화기,DVD플레이어 등도 TTS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내년 수출규모가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02)518-9671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