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하반기에 원유 수요가 늘어 공급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OPEC 의장국인 알제리의 차키브 헬릴 에너지장관이 29일 전망했다. 헬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년 하반기에는 세계 경제 상승과 함께 수요가 늘고 틀림없이 미국경제도 상승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원유 수요는 물론 OPEC와역외 OPEC의 원유 공급이 크게 증가하고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4분기에는 미국이 겨울철이라 유가가 오르겠지만 2.4분기엔 내려갈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상반기 평균적으로 볼때 배럴당 22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카이로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