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47040]이 리비아 일부 지역의 상하수도시설공사와 관련,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미들 이스트 이코노믹 다이제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설계.구매.시공까지 일괄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리비아의 벵가지 인근의 슬라위 지역 상하수도 공사 수주가 유력하다. 이번 공사는 1억6천만달러 규모로 현재 리비아 정부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정부는 이번 공사 허가를 내년 1.4분기중에 낼 것이며 대우건설은 상하수도 공사를 4년내에 마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영업담당 이정구 사장이 리비아 현지에서 카다피 최고지도자로부터 2억3천만달러의 공사 미수금 지급약속과 병원, 상하수도 시설 등 4억5천만달러 규모의 공사에 대한 수주우선권을 보장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