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위는 28일 시내 모처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협상의 관건이 되고 있는 하이닉스 경영권 문제와 관련한 원칙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구조특위 관계자는 "박종섭 사장으로부터 최근 진행된 마이크론과의 2차 협상결과를 직접 설명듣고 향후 협상대책을 주로 논의한다"며 "3차 협상은 내달초 진행되며, 마이크론 협상팀이 방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마이크론과의 제휴방향은 일부 공장의 매각과 지분맞교환 방식을 혼용한 방식이 유력하지만 관건은 하이닉스 경영권의 처리방안"이라며 "이날 회의에서 경영권 문제에 대한 원칙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