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福建) 국제신탁투자는 중국 정부로부터 회사정리 명령이 임박했다면서 한 일본 채권은행에 140억엔(1억700만달러)의 부채 탕감을 요청했다고 신화 금융뉴스가 28일(이하 베이징 현지시간) 보도했다. 푸젠 국제신탁투자는 지난 1996년 중국 동남 푸젠성의 투자 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엔화표시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했었다. 푸젠 국제신탁투자는 지난 7월엔 일본 아조라은행에 2억8천700만엔의 이자지급을 지연했으며 다음번 이자자급 날짜는 내년 1월24일로 돼있다. 푸젠 국제신탁투자 관리는 "우리는 채권은행에 대해 우리와 협상을 하도록 요청해 놓고있다"면서 해당 일본 채권은행의 이름을 밝히길 거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