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남북 이산가족 교류확대에 대비해 통일부에서 운영중인 "이산가족정보 통합센터"의 운영 개선비로 내년에 2억3천5백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이산가족정보 통합센터에는 해외동포 이산가족찾기 신청자와 한국전쟁 납북자,국군포로 등에 대한 별도의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완료된 호적 DB를 활용,북한지역에 원적(原籍)을 가진 사람과의 인터넷을 통한 이산가족찾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이산가족정보 통합센터가 개선되면 남북 이산가족찾기 뿐만 아니라 남남 이산가족찾기도 수월해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