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업체인 오로라월드(대표 홍기우)는 미국의 대형 유통회사인 샘스클럽과 3백만달러 규모 캐릭터완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오로라월드는 공급방식이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이 아니며 오로라월드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달고 샘스클럽에 판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로라월드는 이들 완구를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키로 했다. 회사측은 "샘스클럽이 내년 하반기에 필요한 캐릭터완구 3백만 달러 어치도 내년 상반기중 주문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오로라월드는 이에앞서 이달 중순 일본의 선물용품 체인회사인 에스티코와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에스티코는 연간 최소 1백만 달러 어치 오로라월드 제품을 일본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것이 계약 내용이다. (02)3420-4142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