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e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화 대학원과 여성 사이버 아카데미가 설립된다. 또 내년 5월까지 금융회사 간의 통합 B2B(기업간) 전자결제시스템이 구축되고 9월부터 공공부문 전자조달 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 정부는 26일 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 주재로 '제7차 전자거래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내년 상반기중 전자금융거래를 종합 규율하는 '전자금융거래에 관한 기본법'을 국회에 제출,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전자무역과 전자공증, 국제전자거래 분쟁해결, 소비자 보호 등에 관한 제도를 정비키로 했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전자학습(e-Learning)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도 수립, 온라인 교육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 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중 e비즈니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e비즈니스 지원센터'도 설립할 방침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