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8일 카이로에서 열리는 특별 각료회담에서 감산에 관한 최종결정을 내릴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차킵 켈릴 OPEC 의장이 25일 밝혔다. 켈릴 의장은 특별회동 참석차 이날 카이로에 도착,경제전문통신 다우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감산결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감산의 정확한 일정이 이번 회동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9·11 테러 이후 30% 이상 폭락한 국제 유가가 OPEC바스켓유 기준으로 배럴당 22달러선을 회복하길 희망했다. 한편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도 29일 카이로에서 연례 회동을 갖는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