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환시장에서 엔 강세 환율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나 환율이 하루기준으로 지나치게 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 스럽지 못하다고 일본 재무부 미조구치 젬베이 국제금융국장이 26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밝혔다. 미조구치국장은 "새롭게 말할 것은 아니지만 엔강세는 계속되고있고 하루 환율변동폭이 너무 큰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면서 재무부는 환율의 움직임을 면밀히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조구치의 이날 발언은 최근 수주동안 엔이 급격한 하락을 보인 데 대해 일부시장 참여자들이 표현하고있는 우려를 반영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주가가 떨어지며 국제 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12월초 이래 지금까지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5%이상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