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26일 내년에는 반도체소재 등 정보통신소재 부문 매출액이 2배정도로 증가하고 현재 3%에 못미치는 사업비중도 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내년 정보통신소재 부문 매출액이 900억원에 달해 올해보다 100%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체 매출액은 올해보다 5% 수준 성장하고 경상이익은40% 수준 늘어난 1천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올해는 의왕공장 건물철거나 학생복 사업 매각 등으로 영업외적 손실이 발생했었다"면서 "내년에는 이런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이익증가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지난 11월에 세워둔 목표액 1조7천400억원(작년보다 5% 증가)과 900억원(56% 증가)을 조금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실적부진은 세계적 경기위축에 따른 화학수지부문 수출 감소때문이라고그는 전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