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바닥재 생산업체인 한솔포렘(대표 문주호)은 강화마루 생산설비의 핵심인 LPM라인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LPM라인은 원목 느낌이 나는 패널을 고온고압으로 마루판에 붙이는 자동화 설비다. 강화마루는 잘게 썬 목재를 접착제로 붙여 만든 마루판을 말한다. 한솔포렘은 "기존에는 바닥재를 만드는 공정과 패널을 부착하는 공정이 따로 있었으나 이를 일원화했다"고 설명했다. 한솔포렘은 강화마루 생산라인을 완전자동화함으로써 별도 패널 부착 공정에서 발생했던 휨 현상이나 불균형 현상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마루판 홈의 정밀도를 높이는 한편 제품 내구성도 향상돼 수입품보다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자체 평가했다. 지난해 '한솔참마루'라는 제품으로 마루제품에 뛰어든 한솔포렘은 올해 이 분야에서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LPM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에는 2백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02)3287-6382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