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공정에서 산소 제거용 탈산제를 생산하는 알덱스(대표 정우조)는 미국계 투자회사인 쥬리히스커드로부터 총 6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자금 유치는 쥬리히스커드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운용중인 한강구조조정기금에서 24억원 규모의 신주와 3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쥬리히스커드는 지난 21일 코리아펀드를 통해 장내에서 알덱스 주식 50만주를 취득한 바 있다. 알덱스는 이번 투자자금으로 수소저장합금(Ni-MH) 2차전지의 생산설비 확충과 부채상환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 9월말 65%였던 부채비율이 50%대로 낮춰질 전망이다. 알덱스는 지난해 7백11억원의 매출에 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02)508-717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