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외국인 관광 수입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무원 직속기구인 국가여행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걷어들인 외환수입은 지난해보다 8.84% 증가, 모두 162억2천4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준을 초과했다. 같은 기간에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8천84만4천5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과 마카오 관광객을 제외했을 경우에도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9.45% 증가한 1천28만3천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관광비용으로 145억8천200만달러를 썼으며 이는 중국 여행업계의 외환 수입 가운데 89.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