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1월 수출이 124억2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1% 감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수입은 115억5천800만달러로 작년 11월에 비해 18.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억6천3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또 올 1∼11월 무역수지 누계는 수출이 작년대비 11.9% 감소한 1천386억1천700만달러, 수입은 11.9% 줄어든 1천297억9천200만달러로 88억2천500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37.2%)와 자동차(3.2%)가 호조를 보인 반면 반도체(-50.2%), 컴퓨터(-22.1%), 석유화학(-20.2%), 철강(-14.2%) 등은 부진했다. 산자부는 이에앞서 잠정치 발표를 통해 수출은 16.3% 감소한 125억4천200만달러, 수입은 18.3% 줄어든 115억7천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